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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 끝자락, 가을 초입 살랑살랑 논밭
작성자 논밭상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8-29 1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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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6

요즘은 옷을 입을 때마다 고민하게 돼요. 🌿 가는 여름의 끝을 잡을지, 오는 가을을 만끽할지. 반팔을 입을까, 아침저녁은 살랑살랑 머플러를 둘러볼까.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을 누리고 싶어, 결국 반팔을 고르곤 해요. 시원한 바람이 살갗을 닿는 게 좋아요.

🍁 언제 여름이긴 했냐는 듯 논밭에는 가을바람이 불어요. 우린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농사를 지어요. 고구마는 한 달 더 기다려야 해요. 마음 같아선 추석 전 빨리 맛 보여드리고 싶지만, 지금 캐면 맛있지가 않아요. 오래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구마를 위해, 9월 말까지만 기다려주세요. 오랜 비로 잠시 멈췄던 애플민트 큰 잎과 와일드루꼴라는 다시 수확을 시작했어요. 로즈마리는 아직 기력을 회복하지 못 했지만, 작물이 성큼성큼 자라는 속도를 보면 그럼에도 가을은 가을이에요. 가을은 가을이니까, 로즈마리도 점점 나아져 곧 수확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호박을 가져왔어요. 더 이상 땀을 훔치지 않아도 괜찮은 계절. 커다랗고 든든한 맷돌호박, 달콤한 단호박으로 가을바람에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몸을 데워보아요.

매일 허브를 수확하고 보내지만, 고구마가 없는 8월과 9월은 1년 중 가장 한가로운 두 달이에요. 부족한 부분은 보살피고, 새로운 일을 꾸미는 시기이기도 해요. 이 때가 지나면 할 수 없다는 마음에 조바심이 들기도 하죠. 우린 우리가 유연해지길 바라요. 추상적이라고 하시겠지만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라고, 괜찮은 하루들이 많이 쌓이길 바라요. 그런 마음을 담아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어요. 곧 개봉 박두하겠습니다. 🙂 맛있는 것을 들고 올게요. 고대해주세요.

- 여름 끝자락, 가을 초입 그 어딘가 논밭 한가운데서 논밭상점

더 많은 이야기는 논밭상점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어요!👨‍🌾 

 @nonba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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