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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판매완료] 2018년 유기농 꿀고구마, 완판했습니다.
작성자 논밭상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9-02-15 18: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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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90


지금 막 우리가족이 농사지은 이번 겨울의 마지막 ‘유기농 꿀고구마’를 보냈습니다.


고구마 모를 낸 게 작년 2월이었으니까, 고구마농사만 꼭 1년을 지었습니다. 지난 해 2월부터 4개월 동안 기른 모를 6월에 밭에 심고, 10월에 고구마로 거뒀습니다. 늦은 가을비로 한 달이나 늦어졌던 고구마 수확. 급해지는 마음을 다독이며 몇 주 동안 건조와 숙성시간을 거친 후, 고구마를 보내기 시작한 첫 날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우리 아빠표’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생각해보니 ‘우리가족표’ 혹은 ‘우리들의’라고 불렸어야 할 고구마. 여름내 아빠가 땀 흘려 농사지은 걸, 엄마와 동생 푸른산이 겨우내 찬찬히 돌보며 포장하고, 제가 팔았습니다. 손이 필요할 때는 같은 마을 영희이모나 용헌씨 손을 빌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들여 농사지은,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친 ‘우리들의 고구마’.

우리는 5천여 평에서 총 35톤을 수확해, 25톤을 팔았습니다. 저장 중 감모된 게 4~5톤, 씨앗으로 쓰려고 골라낸 게 5~6톤. 우리는 고구마 판매를 시작한 지난 해 10월 중순부터 4개월 동안 온 오프라인 논밭상점, 농사펀드, 카페 농라, 충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롯데슈퍼, 쿠팡 등), 홍성유기농, 풀무생협, 1인상점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고구마를 보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이 농사지은 유기농 꿀고구마를 드셔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신 덕분에, 또 알음알음 소개해주신 덕분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자립적인 농업을 꿈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농사지어 먹고 살아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겨우내 여러분께 받은 힘으로, 열심히 농사를 지으려 또 다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우리가족은 올해 대파/허브/감자/마늘/자색양파/비트/단호박/당근/늙은 호박/양배추/고추/다시 고구마 농사를 짓습니다. 또 이웃 농민들은 논밭상점에서 꿀/아스파라거스/토마토/두릅/곰취/블루베리 등을 팔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올해는 논밭상점이 조금 더 풍성해질 것 같아 기대됩니다. 나와 내 이웃을 살리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논밭상점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는 논밭에서 땀 흘려 농사짓고 있겠습니다.

마음 따뜻한 한 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논밭상점에서, 박푸른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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