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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서로의 논밭] 풀무배움농장 채소 왕창 보따리 (4/11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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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논밭] 풀무배움농장 채소 왕창 보따리 (4/11 발송) 수량증가 수량감소 14500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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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논밭을 연결합니다.🌾


농부들이 살아가는 길목에 자리한 논밭상점. 우리는 매일 여러 농부와 스치며, 인사를 하고 서로의 안녕을 빕니다. 논밭상점은 나 자신만의 농업을 넘어 다른 농부들의 삶에 균형 있는 생산과 소비, 소득, 일과 삶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논밭상점은 주목받지 못하는 논과 밭, 농부와 작물들을 지속해서 조명합니다. 이제 막 논밭을 일구며 땀 흘리기 시작한 농부, 열심히 농사지었지만, 판로가 막막한 농부들을 만날 때면 내 일처럼 팔을 걷어붙이고 싶어집니다.


그 마음을 담아 논밭상점은 지구 모든 농부를 응원하며, 서로의 논밭을 연결합니다.



서로의 논밭 – 풀무배움농장 🌿


올해의 서로는 풀무배움농장. 스무 살부터 농사지어온 6년 차 농부 선재씨, 일흔이 넘으신 박완 선생님이 꾸리는 열린 농장이에요. 선재씨는 농업학교 10년 후배이고, 선생님은 제 생물 선생님이셨죠. 재작년부터 꼬꼬마 양배추를 생산해주신 분들이기도 해요.


농부가 된 뒤로는 좋은 작물을 위해 열심히 농사짓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게 됐어요. 왜 생산에 열중하는 분들 있잖아요. 올해 풀무배움농장을 연결하게 된 이유예요. 열심히 농사지을 뿐 아니라, 같은 지역 농업학교(풀무학교) 학생들과 청년을 위한 농사 교육도 충실히 해나가는 농부들의 농장이죠.


농장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농부, 선재씨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함께 일하는 풀무배움농장 



우리 동네 농업대학인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환경농업전공과정(전공부)를 졸업하고, 바로 농사를 지으셨군요!


- 서울에서 대안학교를 다녔어요. 진로를 고민하다가 학교에서 농촌으로 여행 갔을 때 짧지만 농사를 경험해봤던 기억이 좋아서 전공부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전공부를 졸업하고 이 지역에 남고 싶다고 하니, 박완쌤께서 같이 농장을 해보자고 제안을 주셨어요. 할 일에 대해 가볍게 말씀해주시길래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었어요(웃음). 마침 군대를 제대한 해강오빠와 셋이요.



왜 농장이었던 걸까요?


- 풀무학교에서는 매년 축제 때마다 주제를 정해 공부와 전시를 하는데 당시 주제가 농업실습이었어요. 학교 농업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안팎으로 나오는 상황이었고, 풀무학원 이사장님인 박완선생님께서도 학교 밖에 교육농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셨죠. 학생들 실습지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위한 교육농장도 필요했었죠. 마침 지역에 있던 저와 제대한 해강오빠까지, 타이밍이 적절했어요. 해강오빠랑은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농장을 시작하게 됐어요.



가족, 친구도 같이하기 어려운 게 농장인데. 대단해요!


- 동료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해 만들어간다는 게, 이토록 어려운 일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게 됐어요. 초반에는 종일 있으면서 그중에 반은 싸운 것 같아요(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쓸모없는 논쟁이었는데. 어떤 상추를 딸지, 담고 버릴지 같은 이야기들로 4년을 보냈어요(웃음).



인증과 무관하게 화학비료,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이 많았어도 농장을 지켜오셨네요. 동력이 있었나요?


- 일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제가 하는 농업은 수많은 관계로 이뤄져 있어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았어요. 농사가 좋았던 건 내가 기획해서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뭘 심을지 고민하고 계획하는 게 좋았어요. 그래서 한 번도 지루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어요. 너무 치열하고 어려웠어서(웃음).



한동안 반농반× 삶을 사시다, 작년부터 농장에 집중하기로 하셨다고 들었어요. 


- 모든 일이 다 흐름이 있는 것 같아요. 지역을 연구하고 다양한 공부 모임을 여는 마을학회에서 일하다 그곳의 일이 줄어들게 됐어요. 농장이랑 반나절씩 나눠 일하다 보니 어느 곳에도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농장에 사람이 붙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이곳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해강씨가 공부를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메인 농부가 되신 거네요. 달라진 점이 있나요?) 작년부터 집중 중인데, 아직 얼떨떨해요. 압박이 커서 무언가를 느끼고 관찰할 시간이 없었어요.



풀무배움농장의 메인 농부는 선재씨와 박완쌤이시잖아요. 20대 청년과 70대 할아버지의 협업.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져요. 할아버지와 농사짓는 건 어떤가요(웃음)?


- 존재 자체가 저에게는 의지가 돼요. 아직 저도 모르는 게 많다 보니 선택하는데 두려움이 따라요. 그럴 때 의견을 구할 수 있는 어른이 계신 게 큰 힘이에요. 제가 너무 욕심내어 막 나가려고 할 때, 말려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도 안심이고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다 보니 일상적으로 모여 의논하며 농사를 지어요.



20대와 70대가 함께 운영하는 열린 교육농장, 풀무배움농장.



모두에게 열린 농장, 어렵지는 않나요? 교육농장은 멋진 일이지만, 아무래도 초보가 작물을 다루다 보면 생산성이 낮아지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요. 


- 괜찮았어요. 사람들이 오는 게 저한테는 메리트예요. 저는 먼저 다가가는 걸 못 하기도 하고, 농사일 자체가 누군가를 만나는 게 어려워서 이런 교류가 오히려 좋았어요. 환기도 되고 단조로운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더라고요. 아무런 기반 없이 농사를 시작했던 저처럼, 누군가도 제가 만든 기반을 이용해 도전해볼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농업을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었어요. 누구든 쉽게, 농업을 접하면 좋겠다는 게 생각이에요. 도시 친구들을 만나면 깻잎이 들깨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조금 어렵더라도 누구든 조금이라도 농업을 경험하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해요. 한번 왔다 가면 망가져 있기도 해서(웃음).



그렇지만 말씀하시는 데서 활력이 느껴져요. 멤버 모집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 동네에서 하는 인문학 모임, 평민마을학교 참가자나 풀무학교 졸업생 중 원하는 사람들이 오고 있어요. (그분들 외에도 열린 농장인가요?) 네! (홍보가 안 되어서 멤버 모집이 잘 안됐나 봐요(웃음)). 네, 그런 것 같아요. 하하하하하.



쌈채소를 선택한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 작기가 빠르게 돌아갈 수 있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든 농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작물이었어요. 어느 마트에나 있는 기본적인 품목이기도 해서 판로 확보가 가능하기도 했고요. 학생들이 수확을 잘못하고 가도 빠르게 회복이 가능한 작물이기도 하고요. (정말 교육 중심 농장이군요!) 비닐하우스가 1중이라 연중생산 가능한 게 쌈채소이기도 했어요.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지도 궁금해요.


- 출근해서 쌈을 수확하고 납품하고 수확하고의 반복이에요. 상추 수확이 주예요. 여름에는 해가 뜨는 대로 일하고요. 농장 구성원은 매년 조금씩 바뀌는 데 요즘은 셋이 일해요. 저랑 박완쌤, 풀무학교 졸업생 1명. 선생님은 수업이나 다른 업무가 없으면 매일 오세요. 다른 친구는 작년까지는 농장에 집중해서 같이 하다가 올해부터는 연극을 하고 싶어서 연극 일이 없으면 매일 오고 있고요.



농사는 농부에게 삶이잖아요. 어떤 농사를 짓느냐는 어떤 삶을 살지와 맞닿아있는 문제 같아요. 선재씨는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 농사 초기에는 주변에 제 또래 농부가 적고, 그중에서 여성은 극히 드물어서 내가 해 보이리라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또래 농부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그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고, 같은 시간을 살고 싶어요.



귀한 20대 초반을 온전히 농장에서 보낸 거잖아요. 앞으로 어떤 삶을 그리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 사실 저는 미래 계획을 잘 못 세워요. 당장 주어진 일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성격이라 특별하게 꿈꾸는 삶의 모습은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매년 씨를 뿌리고 거두고 그걸 나누며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계속하고 있으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일들이 또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어요.



올해 논밭상점과 함께할 풀무배움농장 보따리를 소개해주세요!🧺🥬


- 오늘 밭에서 자란 쌈채를 종류별로 담아 드릴 거예요. 곁들일 수 있는 과채류 한두 개와 함께요. 보통은 쌈채만 재배하는데, 보따리를 꾸리기로 했으니 우리 쌈채와 어울리는 과채류를 계절별로 조금씩 더 지어보려고 해요. 덕분에 올해 농사가 더 기대돼요. 보따리는 1~2인용, 3~4인용으로 꾸려볼 계획이에요. 농사는 6년 차이지만, 여러 작물을 꾸려 보내는 것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심스러워요. 분기별로 <채소 왕창> 보따리를 보내드릴게요!



스무 살부터 농사를 지어온 선재씨의 마음, 몇 년간의 반농반× 삶을 정리하고 농업에 전념하기로 한 결심,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꾸려온 농장 모습, 농부로서 원하는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했죠, 엄청 응원하고 싶다! 우리가 계속해 다른 농부의 논밭을 잇는 건 새로운 작물을 판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예요. 그중 가장 큰 의미는 응원이죠. 논밭상점이 응원하는 둥그런 미소를 가진 선재씨와 풀무배움농장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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